민형배·이원택·위성곤 “호남ㆍ제주 공동성장시대” 선언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5-31 1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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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3인, 31일 전남광주·전북·제주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 역사정의·치유·평화교육부터 에너지·관광·청년교류까지 공동 추진
- 민형배 “대한민국 도약의 강력한 심장, 호남·제주서 뛰기 시작할 것”
▲더불어민주당 호남·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민형배 후보 측 제공
[전남/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호남·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적 연대’와 햇빛ㆍ바람, 바다ㆍ문화 등 ‘미래 자산’을 활용해 공동 성장시대를 열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1일 전남광주와 전북ㆍ제주를 잇는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모래내시장 사거리 공동 유세현장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호남·제주가 균형발전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전북·제주·전남광주는 동학농민혁명과 제주4·3,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로 이어왔고, 농생명·농수산업과 섬과 바다, 전통·문화·예술, 관광, 재생에너지라는 공동의 미래 자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 후보는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 ▲재생에너지 활용 주민소득 모델 마련 ▲해양·섬 관광벨트 조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농수산물 공동 판로 확대 ▲섬 주민 이동권 보장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상생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먼저 동학농민혁명과 제주4·3, 광주5·18을 잇는 역사교육과 청소년 교류, 평화·인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까지 포함하는 호남ㆍ제주 역사정의·치유·평화교육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이익을 주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호남ㆍ제주 성장모델도 함께 만들어 간다. 전북 새만금과 전남광주·제주의 재생에너지 역량을 연계해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탄소중립, RE100 실현에 공동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주민소득 모델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지역을 오가는 주민 방문과 체류를 늘리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해안·남해안·제주를 잇는 해양·섬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광·체험 혜택 공유를 통해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각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공동 판로도 함께 넓혀 나가기로 했다. 국내외 공급 확대와 직거래 장터 활성화, 공공급식 연계, 물류 개선 등 지역경제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 기반도 넓혀 간다. 제주형 해양·휴양 워케이션과 전북형 전통문화·농생명 워케이션, 전남광주형 섬·해양·문화 워케이션을 연계하고, 청소년·청년 교류와 로컬창업 활성화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이번 공동선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분야별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선거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의 전북, 4·3의 제주, 5·18의 전남광주는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지켜온 동지”라며 “이 위대한 역사적 연대의 힘을 ‘호남·제주 대도약’의 에너지로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어 “전북의 농생명과 새만금 인프라, 제주의 섬ㆍ바다ㆍ재생에너지, 전남광주의 해양·문화·AI·에너지 역량을 함께 묶어 단단한 삼각 동맹을 구축하면, 대한민국 도약의 강력한 심장이 호남·제주에서 뛰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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