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48회 소가야문화제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25 1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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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상 찬란한 고성 소가야” 주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성군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48회 소가야문화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송학동 고분군과 철성고등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48회 소가야문화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송학동 고분군과 철성고등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푸른 기상 찬란한 고성 소가야”를 주제로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소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예술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이 고성박물관에서 출발해 고성읍 시가지를 거쳐 송학동 고분군까지 이어지며, 서제 봉행과 읍·면 정화수 합수식, 고성오광대 공연, 휴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구창모, 김범룡, 장은숙, 이정옥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둘째 날에는 가야고분군 퓨전국악 공연과 지역 예술인 공연이 무대를 채우고, 마지막 날에는 읍·면 농악 경연대회와 고성농요 공연, 군민 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동안 송학동 고분군에서는 백일장, 사생대회, 연날리기, 전통놀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남산공원과 송학천 일대에서는 거리 청사초롱, 소원 등 달기, 허수아비 전시, 디카시 걸개전, 시조화전, 사진전 등 풍성한 전시가 마련된다. 철성고등학교 체육관과 산림조합 2층에서는 5개 분야별 작품 전시도 열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가야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송학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군민이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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