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 ‘곡성군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5-10-20 19: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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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영농조합법인, 러시아 현지서 3.5만 불 수출양해각서 체결 및 현지 ‘K-MARKET’ 시식행사 물량 완판
연해주 한인회 주간 K-MARKET’행사 참여 모습 (사진제공=곡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전남테크노파크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곡성 특산자원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수혜기업들에 대한 중간 점검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부처(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지원으로 군이 예산을 매칭하여 참여하고 있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사업은 곡성의 대표 특산자원을(멜론·토란·가루쌀 등) 활용해 전·후방 연관 산업에 속한 지역 연고기업의 기술혁신·사업화·수출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써, 주관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는 올해 선정된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 브랜드·디자인 개발 판로개선 해외비즈니스 연계 시험분석 및 인증 지원 등 세부 지원프로그램별 수혜기업에 대한 중간 진도 점검을 추진하였다.

 

지난 922일부터 102일까지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중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 대부분이 목표 대비 평균 70% 이상의 진도율을 보였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사업이 종료되는 등, 전체적으로 사업 종료 전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점검은 세부사업별 진행현황 및 진도율 목표에 대한 성공 가능성 사업비 집행 현황 기업 애로·건의사항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남은 기간 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보완 방향과 수혜기업별 주요 성과 및 의견 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기업별 주요 성과

첫째, 가시버시농원은 신규 박스디자인을 적용한 배 선물세트를 추석연휴부터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재구매 문의를 받았다.

 

둘째, 힐리버리는 허브티 레시피에 대한 특허 출원(10월 예정)과 함께 쿠팡 등 3개 온라인몰 입점이 확정되어 판로 확장 기반을 마련하였다.

 

셋째, 대신영농조합법인은 러시아 해외비즈니스 센터와 공동으로 멜론 등 지역특산물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 현지 방문을 통한 바이어미팅 결과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지난 104일부터 2일간 진행된 러시아 연해주한인회 주관 ‘K-MARKET’ 행사에 참가해 멜론 시식회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준비된 시식 물량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유통 관계자들과 납품 협의도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그 외에도 다수의 수혜기업이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곡성 특산자원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곡성군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브랜드·수출 역량을 전체적으로 한 단계 높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수혜기업 워크숍, 전문가 네트워킹, 최종 평가회 등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지원의 결과가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우수사례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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