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 목소리에서 지역발전 열쇠 찾는다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5-07-21 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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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이장과의 소통간담회’… 행정-읍면마을 가교 역할 ‘톡톡’
▲14일부터 시작된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발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장성군이 민선83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시행 중인 이장과의 소통간담회가 행정과 읍면마을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지역현안, 군정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저, 14일 북하면에서는 노후된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장성 원더랜드조성, 백양사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케이(K)-사찰음식 명소화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같은날 북일면에선 행정복지센터 내부 공사, 마을 내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5일 삼서면에서는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관한 군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 북이면은 백양사역 공용주차장 조성, 북부권 만원주택 건립 등을 제안했다.

 

16일 황룡면에서는 황룡강단광천 문화공간 조성, 황룡우시장 이전 및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서삼면은 축령산 추암지구 관광시설 확충,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건립 등을 요청했다.

 

21일 장성읍에선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과 읍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자연재난 대비책 등에 관해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동화면은 옛 동화농협 부지 활용방안, 면소재지 간판 정비, 폭우 대비 용배수로 확장, 농공단지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17~18일에 예정됐던 삼계면진원면남면 소통간담회는 폭우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진원면은 오는 28, 삼계면 29, 남면은 31일에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성석만 삼서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장성의 미래 비전까지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주인인 군민 목소리에 지역발전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성장장성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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