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훈 칼럼]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극한직업'?

칼럼 / 송요훈 / 2024-10-31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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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론인 송요훈= 언제부턴가 용산 대통령실 참모가 '극한직업'이 된 것 같다. 

 

다시 들어보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지록위마의 억지도 짜내야 하고, 철없고 무식한 그 오빠는 배 나오고 밥 많이 먹는 이 오빠가 아니라 친오빠라는 개그 대사도 창작해야 하니 대통령실의 참모들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방어하는 알리바이를 창조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일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의 통화 육성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공천 결정권자는 당대표였던 이준석과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이었다고 책임을 떠넘기면서 명태균에게는 그냥 듣기 좋은 말을 했을 뿐이라고 비겁한 발뺌을 하는데, 묻지마 지지자가 아니라면 그걸 믿을 바보가 있을까. 

 

명태균과는 경선이 끝난 뒤로는 관계를 끊었다고 했었다. 그것부터가 거짓말인데... 

 


유리하면 과장하고 불리하면 반 나절도 안돼 뽀롱날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대통령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의탁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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