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문태고등학교에서 개최
-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5-08-22 16: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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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주년기념음악회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
행사는 학생자치회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동아리 및 재학생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문태중·고 학생자치회가 낭독한 독립선언문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의 과제로 이어가겠다는 청소년 세대의 다짐을 담아 큰 울림을 주었다. 이어진 타임캡슐 봉인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가 봉인되어, 이는 광복 100주년을 향한 미래 세대의 역사적 책임과 기억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기념 음악회는 학생들의 열정과 지역민과의 소통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강산’, ‘아 대한민국’, ‘민족의 아리아’, ‘승리를 위하여’ 등 희망과 단결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연주되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홀로 아리랑’과 ‘그날’을 모두가 함께 합창하며 자유와 독립의 정신을 하나의 목소리로 완성했다.
이번 행사는 문태학원이 설립 초기부터 지켜온 ‘민족 자존, 교육 구국’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자유와 자주의 가치를 전하는 사명을 실천한 것이다.
문태고등학교(교장 유일한)는 “광복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대를 넘어 자유의 정신을 이어가고, 참여와 헌신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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