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년만에 타임지 표지 장식
- 청와대 / 강보선 기자 / 2021-06-24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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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타임(TIME)지 7월호 표지 장식.(사진=청와대)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지 타임(TIME)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이 타임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타임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나서다'라는 제목의 문 대통령 인터뷰 기사와 함께 7월판 표지 '마지막 제안' 사진을 공개했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전망을 소개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평화 프로세스 동력 확보에 다시 나서고 있지만 곧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화는 매우 깨지기 쉬운 평화다.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 성격 등 특징을 묻는 질문에는 "결단력이 강하고 국제적인 감각이 있다",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 등의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타임은 문 대통령이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백신외교'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국제 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이 여전하고 한국의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과 문 대통령이 남북 간 백신 협력을 꺼내 들기는 했으나 상황을 타개할 독창적 아이디어는 마땅치 않다는 관측 등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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