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역대 최대 2,840억 증액 추경 편성…민생·농어업 집중 투자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7-15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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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1조211억 원 규모…농어업 투자 비중 26.8% 확대·복지·교통·관광 분야도 대폭 강화
▲신안군청 전경/사진=신안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2,840억 원이 증가한 총 1조211억 원 규모로, 민생경제 회복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 복지 확대를 핵심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줄이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선심성·관행성 사업과 소모성 행정비용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추경안은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인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해상 교통 혁신 ▲복지·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도약 등 5대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 농산물 안정생산 공급 지원 18억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소득 증대에 힘을 실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30억 원을 투입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공영제 운영과 여객선 운임 지원에 39억 원을 편성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또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관광 생태계 구축사업에 15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12억 원을 반영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재해예방사업과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정비사업도 포함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농어업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일반회계 예산 가운데 농어업 직접 투자 비율은 본예산 20.9%에서 이번 추경을 통해 26.8%로 약 6%포인트 증가해 농어민 소득 기반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신안군의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군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중심 추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이 민선 9기 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신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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