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주범 김건희를 소환 수사하라'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2-02-11 15:20:37
![]() |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단이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사건 관련 즉각 소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검찰의 소환 조사를 촉구했다.
김영진 사무총장,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행안위원장, 박주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 민주당 의원들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가조작 사건의 종범(從犯)이 아니라 주범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모가 언론보도를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그동안 '사실이 아니다' '손해만 봤다'라고 국민을 기만한 윤 후보와 김씨는 이에 대한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 소개로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를 소개받고 10억원이 예치된 신한증권 계좌를 건네고 전주로서 주가조작에 적극 가담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의 대주주가 되는 과정에서 51만 주를 싸게 제공받은 후 150여개의 계좌로 총 1천600만주, 약 646억원을 거래했다"며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동안 자신의 계좌를 통해 40여 차례 도이치모터스 전체 주식의 7.7%인 146만주, 50억원 어치를 약 4배까지 끌어올리는 이른바 '통정거래'를 통한 주가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씨가 의혹을 해명한다며 신한증권 계좌를 제시, 2010년 5월 이후 도이치모터스와 거래가 없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주가가 1천800원으로 하락한 뒤 약 8천원으로 뛴 조작 2단계에서 사용된 DS 투자증권 계좌와 대신증권 계좌는 뒤로 숨겨놓고, 정상 매수에만 사용된 신한은행 계좌만을 증거로 제시해 국민을 속여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은 경제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다. 미국의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정도로 엄중한 범죄"라며 "검찰은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고, 당장 김씨를 강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으로 최대 35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 금액은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 1천200명의 월급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출신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는 절대 작동하지 않는다"며 "당장 김 씨가 소환조사에 응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김건희 씨의 숨겨진 주식계좌와 거래내역이 드러났다, 주가조작 연루 증거도 계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검찰의 수사는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시간만 끌어서는 가재는 게 편, 윤석열 전 총장님 편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김 씨는 지난 달 소환에도 불응했으니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의 신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