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학연병 RnD 협력으로 의료산업 역량강화

부산 / 김대일 기자 / 2021-07-02 1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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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육성 RnD 사업 선정, 국비 56억 확보

출처:부산시
[프레스뉴스] 김대일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분야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 하에 통합·개방하여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고 병원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이 아주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은 국비 56억, 시비 7억에 민자 50억을 포함하여 총 1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2029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본 과제에서 부산백병원은 ▲안구 손상극복을 위한 안구표면 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 ▲안구의 트래킹 기술을 이용한 안구 운동장애 진단기기 개발 ▲환자 맞춤형 기능회복 ONE STOP 플랫폼 개발 ▲감염질환 및 마이크로바이옴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 ▲급성 신경학적 증상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스마트 신속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교수는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의 고도화와 기술 사업화 및 병원의 차세대 연구자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의 강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 과제를 통하여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지정되어 있는 연구중심병원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부산지역 의료기술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시와 산·학·연·병이 긴밀히 협력하여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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