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감축 사업장 인센티브 제공

인천 / 문찬식 기자 / 2022-05-31 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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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계절관리기간 전년 동기 대비 대기오염물질 25% 배출량 감축

[프레스뉴스=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이행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우수 사업장으로 인천공항에너지㈜을 선정, 사업장과 담당자

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인천시)

 

시는 앞서 43개소 사업장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사업장 자체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하는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 바 있다.

 

이후 협약 사업장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추가 설치, 노후시설 공정개선 등 458억의 환경개선사업비를 투자한 결과 대기오염물질을 25%인 126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2021년 12월~2022년 3월) 중 인천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를 기록해 최근 3년 평균 27㎍/㎥ 보다 11% 감소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시는 이런 성과 달성에 협약 사업장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인센티브를 제공,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배출시설 가동시간 단축 및 연료 사용량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8톤의 대기오염물질량을 감축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에너지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업무 담당자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대기오염물질을 5% 이상 감축한 15개소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자가 측정 주기를 완화해 주는 혜택을 제공,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센티브 제공이 사업장에서 협약 이행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없는 인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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