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6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개최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6-07-05 14: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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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명 무대 올라 삶과 꿈 이야기…자기결정권 의미 되새겨
▲지난 3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제6회 시흥시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사)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시흥시지부 주관으로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 꿈과 목표를 직접 표현하며 자기결정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선을 통과한 발달장애인 19명은 무대에 올라 자기 삶과 꿈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몸이 불편해 넘어질까 두렵고 사람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웠지만,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취업한 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라며 “언젠가는 도움받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가자의 발표가 끝나자, 행사장에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비밀투표? 나도 내가 누굴 찍는지 모르는 게 비밀투표입니까?’를 발표한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이용인이 차지했다.

안덕희 (사)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시흥시지부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말하고 선택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목소리가 지역사회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발달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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