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막말 논란...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2-09-22 1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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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48초 환담후 퇴장중 발언...정치권 비판 쇄도
▲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미)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이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만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박 장관을 향해 한 발언이다.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정부의 빈손 외교, 비굴외교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바이든과 48초간 서서 나눈 대화가 정상회담의 전부일 거라 믿고 싶지 않았다. 그게 전부라면 보조금 차별과 바이오 압력 등 경제 현안은 하나도 풀어내지 못한 것이라서 참으로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왜 순방을 간 건지 무엇을 위한 순방인지 의아하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미가치동맹의 민낯을 보이고 사후 조정도 못한 무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품격만 깎아내렸다"며 "성과가 전무한 국제망신, 외교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아울러 외교라인의 전면적 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외교 실패는 정권 실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국민, 기업 전체에 피해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번 순방의 현안은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이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과는 48초 짜리 짧은 만남으로 그쳤고,빈손 외교외교 욕설까지 겹쳤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저자거리 용어를 말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준석 전 대표의 폭로에 그래도 '설마' 했는데 이번 뉴욕에서의 발언을 보니, 사실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런던에서 외교적 결례를 범한 데 이어, 한미 정상회담 불발, 굴종적인 한일 외교 거기에 더해 욕설 외교까지 이어진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해 국회는 국정조사도 즉각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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