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2%...1년 6개월 만에 ‘역성장’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4-07-25 1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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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5일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발표
6분기 만의 '마이너스'…상반기 전체론 2.8% 성장
1분기 '깜짝 성장' 기저효과… "연간 성장률 2.5% 예상"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2분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0.2% 성장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초 '깜짝 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기준 경제성장률은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2.8%로 나타났다. 연간 성장률은 당초 전망한 2.5%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 역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이로써 2022년 상반기(3.2%) 이후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이 기록됐다.

2분기 성장률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수와 순수출 모두 성장률을 -0.1%포인트(P)씩 끌어내렸다. 구체적으론 민간소비가 -0.2% 감소하면서 성장기여도가 -0.1%P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은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다.

수입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원유·석유제품 등을 위주로 1.2% 늘어났다. 이로써 순수출(수출-수입) 성장기여도는 -0.1%P로 계산됐다.

2분기 성장은 특히 '투자'가 큰 폭의 마이너스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주거용)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다. 성장기여도 -0.2%P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가 늘었으나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가 줄어 2.1%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성장기여도 -0.2%P를 나타냈다.

유일하게 정부소비만 플러스 기여도를 보였다. 2분기 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0.1%P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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