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순천대, 합의 무시한 채 판 흔들기… 책임 회피 말라”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4-22 1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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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이미 답 나왔다… 합의서 5항대로 즉시 결정해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강성휘 기자회견/강성휘 목포시장 후보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강성휘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최근 국립순천대학교의 입장에 대해 “본질을 흐리고 이미 합의된 기준을 무시하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강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대는 의대 소재지 논쟁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이미 합의된 기준은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결정을 지연시키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순천대는 의대 소재지 논쟁을 넘어서 이원화 교육체계와 동·서부 권역별 대학병원 설립을 제안하며 정부 차원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핵심은 새로운 제안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합의를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2024년 11월 15일 체결된 대학통합 합의서를 근거로 들며 “합의서 5항에는 ‘요건을 갖춘 대학이 의과대학 정원을 우선 배정받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는 양 대학이 공식적으로 동의한 유일한 판단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 이원화 모델이나 추가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사실상 합의를 뒤집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미 정해진 룰을 무시하고 판을 다시 짜자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순천대가 제시한 ‘이원화 교육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원화 구조와 권역별 병원 설립은 장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지금 단계에서 의대 설립 결정을 늦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의대 신설은 속도와 실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 간 협의가 어렵다고 해서 합의 자체를 무력화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결정 기준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전남 국립의대는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의 염원이며, 지금도 의료 공백 속에서 고통받는 도민들이 있다”며 “더 이상 정치적 계산이나 지역 간 힘겨루기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합의는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조건은 갖춘 곳에 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전남 국립의과대학은 합의서 5항에 따라 원칙대로,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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