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 성료…프랑스와의 역사적 인연, 세계와 잇는 문화교류로 확장
-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16 12:55:41
올해 예산 2억 원 투입, 주민 만족도 높아져
관광 활성화·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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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렸다./신안군 제공 |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린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12개국 외빈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는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의 난파를 계기로 시작된 프랑스 선원들과 비금도 주민들의 역사적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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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렸다./신안군 제공 |
개막식에서는 당시 상황을 재현한 퍼포먼스와 극단 갯돌의 창작 공연 ‘그림 같은 비금도 만찬’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비금도와 프랑스의 특별한 인연을 예술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서양의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 막걸리와 프리미엄 샴페인을 결합한 ‘막테일’ 시음 행사는 지역 특산품과 세계적 음료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막걸리와 샴페인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맛과 스토리를 체험하며 비금도만의 차별화된 문화 자원을 경험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 예산은 약 2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군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프랑스와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섬 문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축제를 담당한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와 프랑스의 최초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가 크다”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비금도만의 역사·문화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축제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신안군 산하 재단법인 예술섬에 위탁 운영하면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현재 주민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비금도의 대표 무형유산인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가 장식했다. 유럽 외빈들과 주민들은 손을 맞잡고 원형 군무를 펼치며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국제 문화교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독창적인 섬 문화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비금도가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 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글로벌 섬 문화 브랜드 구축과 국제 문화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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