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순천보호관찰소,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5-10-24 11: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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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예방 협의체 협약식 사진/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
이번 협약은 여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상황에서 신속히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과 안전을 보장받고, 파괴된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자 지원 및 재범 방지, 예방교육 강화, 정보 공유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을 비롯해 스토킹·교제폭력 등 피해자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협력체계 구축 ▲폭력예방 교육 지원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피해자·가해자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캠페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상호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입이 필요한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폭력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은 폭력 피해자가 안전하게 회복하고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모든 폭력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건강한 가정이 곧 안전한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혜란 원장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동시에 노출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이러한 범죄의 주체가 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해 피해자 지원사업, 젠더폭력 인식개선 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피해자 회복 지원 뿐 아니라 위기 청소년 발굴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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