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국내 최초 End-to-End 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 착수
- 경기남부 / 류현주 기자 / 2025-08-06 11:44:14
- 경기도 자율주행차인 판타G버스에 모델 적용,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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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 컨소시엄의 주요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은 미래모빌리티센터가 종단간 인공지능(End-to-End AI)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융기원이 전담 운영하는 ‘경기도 자율주행분야 공동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4일(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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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 컨소시엄의 주요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 공동연구기관인 ㈜에스유엠, 시티아이랩, 가천대학교 소속 연구책임자 등 주요 연구진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본 과제는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수집된 실주행 데이터를 학습하여, 기존의 절차 기반(rule-based)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서는 종단간(End-to-End) 학습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으로 2028년까지 총 3개년간 추진되며, 실증 중심의 단계적 연구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End-to-End AI 자율주행 기술은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모델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유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에 적용되어 자율주행 레벨4(고도 자동화)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구간에서의 시연 및 검증을 거쳐 실운행에 적용되며,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셋은 단계적으로 공개되어 관련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R&D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End-to-End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판교 시범운행지구 실증을 통해 차세대 기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뜻으로, 판교 첨단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현재는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되어 경기기업성장센터~판교역 간 약 5.9km 구간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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