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00원 돌파… 3년 8개월만에 최고치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4-07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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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전쟁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9.88원 오른 2000.27원, 경유는 11.61원 오른 1979.61원으로 집계됐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12일 만에 164원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6.35원 상승한 1964.7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이다.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2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됐던 지난 2022년 7월 25일(2005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지역별 평균 가격은 모두 1900원을 웃돌았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제주는 2019원,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38원으로 나타났다.
제주 다음으로 높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 대비 10원 오른 2000원이다.
경유 전국 평균가는 1955.64원으로 전날 대비 6.43원 올랐다. 최고가는 2398원이다. 지역별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993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29원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기름값이 비싼 이유로는 섬 지역 특성상 유통비가 더 들고 주유소 간 경쟁이 덜한 점 등이 꼽힌다. 해상 운송에 따라 정유 단계에서 L당 약 10원, 주유소 단계에서 약 20~30원가량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는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아시아 원유 시장 기준인 두바이유(배럴당)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전날 대비 2.71% 오른 120.4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함께 3대 기준유로 꼽히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8% 상승한 112.4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0.68% 오른 109.7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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