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IC 주변 대대적 정비…도시 첫인상 새롭게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0-22 11:04:09
![]() |
▲하동군이 지역의 관문인 하동IC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군의 첫인상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에 나섰다. (사진=하동군) |
그동안 하동IC 일대는 노후 건축물과 난립한 옥외광고물, 정비되지 않은 가로환경 등으로 ‘청정 하동’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하동군은 하동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첫 번째 전략은 건축물 및 가로환경 가이드라인 마련이다. 군은 건축물 저층부를 투시형 벽면(전면 80% 이상 개방형)으로 조성해 개방감 있는 가로환경을 확보하고, 불규칙한 건축선 조정을 통해 보도 폭을 넓혀 정돈된 도심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 후면부에 주차장 배치를 유도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통행 방해를 최소화한다.
두 번째로, 가로녹지와 휴게 쉼터를 도입해 삭막한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방문객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장날의 혼잡한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와 간판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노후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교체하고, 정돈된 거리 미관을 통해 하동 진입 관문의 상징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공공 및 기반시설 정비 사업도 병행한다. 계천시장, 공용주차장, 진입 도로 등 인근 공공시설과의 보행 연결체계 강화, 접근성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공간 관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하동군의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핵심 정책이 될 것”이라며 “하동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군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