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김용범 "조만간 발표"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6-24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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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95포인트(1.86%) 상승한 8356.79, 코스닥은 13.61포인트(1.53%) 오른 905.13으로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534.9원에 장을 열었다. /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등 호남권과 충청권에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토 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세부안을 조율 중이다.
양사는 호남과 충청에 지어질 반도체 클러스터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전공정)과 패키징 공장(후공정)을 함께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후공정 중심 투자만 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전공정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도체 팹(공장) 1기 건설 비용이 최소 60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번 투자 규모는 300조~4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투자 방안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지난 19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5극3특(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국가균형발전전략과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해 호남과 충청 지역 등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 "논의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클러스터가 이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더 지으려 해도 땅도, 전력도, 용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외로 가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은 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라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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