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테니스협회, “시체육회 적법한 이유없이 협회장 인준 거부는 회원들 무시하는 행태”
- 시체육회, "협회장 선거 절차상의 문제 발견 돼 인준 거부는 정당“

▲제천시 체육회 전경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충북 제천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적법한 선거 절차를 통해 당선된 협회장를 정당성 없이 인준을 거부하는 시체육회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시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 문제점을 발견 돼 정당하게 인준을 거부했다”며 반박 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15일 소프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거 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A씨를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충청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에서도 같은달 20일 A씨를 협회장으로 인준했다. 그러나 제천시체육회는 정당하게 선출된 협회장 인준을 해 주지 않고 있어 협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소프트테니스협회측 의견이다.

 

협회 관계자는 “시체육회 협회장 인준 거부는 6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천시소프트테니스협회와 회원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더 이상 시체육회의 우유부단한 행위를 간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 관계자는 “시체육회는 지난 12일 ‘협회 내부 갈등과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프트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다는 계획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는 적법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시체육회의 일방통행식 행태”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 관계자는 “진실은 어떤 방식으로든 밝혀 질 것”이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인준 거부에 대해 시체육회 관계자는“선거위원장이 찾아와 ‘반대하는 클럽이 있어 선거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해 선거가 중단됐어야 하는데 후보 등록 기간인데도 그냥 선거가 진행돼 선거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다”며 정당한 인준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선거와는 관련 없이 협회장 대행이 내부 문제로 시끄러우니까 회장 대행을 못하겠다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해 소프트테니스협회와 시체육회의 진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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