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투표 '가결'... 총파업 리스크 해소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5-27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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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5593명 중 4만6142명 합의안 찬성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종료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삼성전자의 2026년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27일 가결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 교섭단은 2026년 임금 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 재적 조합원 6만5593명 중 6만2616명(95.5%)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과반인 4만6142명(73.7%)이 찬성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노조마다 임단협 투표 찬성률은 크게 갈렸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에서는 5만5333명이 투표에 참여해 4만4606명(80.6%)이 찬성표를 던졌다. 2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7283명이 투표에 참여해 1536명(21.1%)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반도체(DS) 부문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 경영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300조원) 기준으로 31조5000억원 규모다. 

 

사업부에 따라 메모리는 평균 5억6712만원, 공통 조직은 4억4544만원, 파운드리·시스템LSI는 1억6154만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반면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완제품) 부문 직원들은 상생 협력 차원에서 600만원의 성과급만을 받게 돼, 노노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12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초기업노조와 전삼노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사측과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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