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없어 취업 못한다"…광주시 일경험드림, 취업률 49% 성과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01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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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드림터 모집 시작…연간 77억 원 투입, 청년·기업 상생 모델 주목
▲제20기 드림터 모집 포스터/광주광역시 제공
[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광주광역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경력 형성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에 참여할 ‘제20기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사업장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광주시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다만 창업기업과 사회적기업,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은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이어도 관련 인증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장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광주시는 참여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사업 종료 후 참여 청년을 1년 이상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청년 1인당 최대 240만 원의 채용 연계 인센티브를 지원해 기업의 정규채용도 유도하고 있다.

사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 청년일자리정책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력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까지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경험 종료 후 2개월 이내 취업률은 약 30% 수준이었고 6개월 이내 취업률은 약 4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현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종료 후 2개월과 6개월 시점에 취업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연간 약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담당자는 사업 효과와 관련해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업 확대와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청년과 함께 성장할 지역 기업과 기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광주시는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참여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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