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00 하락 출발… 미 금리상승·AI 속도조절에 찬물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9-15 0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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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5490억원 순매수… 기관·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환율이 표시됐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5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하락했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따른 미 반도체주 급락이 국내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1%) 내린 6683.52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누적 기준 개인이 54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3076억원어치, 외국인은 27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삼성생명·KB금융이 2%대, 삼성전기·삼성물산이 1%대 약세를 보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권이다. SK스퀘어는 강보합세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 건설·기계장비·운송장비·전기가스·보험·일반서비스·금속·의료정밀·유통·금융이 1%대 약세를 보인다. 증권·통신·운송창고·섬유의류·부동산·비금속·음식료담배·제조·전기전자·종이목재·화학은 약보합세다. 반면 오락문화·제약·IT서비스는 강보합세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1.87%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0포인트(0.53%) 내린 802.49다. 강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까지 개인이 7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89억원어치, 기관이 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9%, S&P500 지수는 0.48%,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86% 급락했다.

 

미 시장금리 상승과 AI 속도조절론이 증시하락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 국채 10년물은 장중 금리가 5.014%까지 치솟은 뒤 4.9%대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금리 상승압력을 더했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선물은 1.02% 오른 105.68달러, 서부텍사스중징류(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1.34% 오른 101.39달러로 마감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선물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25%포인트(25bp) 인상될 확률을 90%대로 반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미 증시가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마감했다"며 "중요한 것은 5%대 돌파 자체보단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이 나타나며 주가 멀티플 디레이팅을 초래할지 여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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