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정버스’ 36대 4개 구간 시범 운행
- 인천 / 문찬식 기자 / 2022-06-24 09:19:48
[프레스뉴스] 문찬식 기자= 인천시에 미세먼지 흡착필터가 부착된 청정버스가 운행된다.
▲미세먼지 흡착필터가 부착된 청정버스 (사진=인천시) |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도로변 미세먼지와 생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를 이달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소(중구 연안동·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및 미세먼지 우심지역인 서구 드림로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가 대상이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인천시는 2019년 초미세먼지 배출량 기준 도로비산, 운행차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미세먼지 배출량의 31%를 차지,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정책 도입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가 도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 등에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도로미세먼지를 줄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한편 시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취약도로 66개 구간에 총 28대의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구역 3개소에 소형 분진흡입차량과 소형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 협약 및 자율참여 방식을 통해 1사1도로 클린제를 운영해 취약지역 및 공사장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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