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30억 원 투입 관리감독 소홀...수완지구 납치미수 ‘혼란’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2-12-21 1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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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카페에 댓글 “납치 미수라니요, 무서워서 살수가 없어요”
학부모들 잠 못 이루는 밤...유괴예방교육만 배움터지킴이 활동 범위 서로 떠넘겨
▲광주교육청 전경/광주교육청 제공

[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광주교육청은 학교 배움터 지킴이를 운영,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리감독을 소홀하거나, 유괴예방교육은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광산구 수완지구(수등로 115)에 위치한 큰별초 인근에서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광주 맘 카페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오늘 아이가 집에 와서 말하는데 어제(14일)큰별초 근처에서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대처를 잘했는지 다행히 경찰이 와서 잡아갔다고 하는데 자녀두신 분들 조심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이 사건을 두고 예산만 투입하고 관리감독에 소홀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사업에 예산 30억 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운영의 효율성을 못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교육청과 일선학교는 지킴이 활동범위 등 관리를 떠넘기고 있어, 학부모들이 잠을 못 이루고 있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큰별초 관계자는 “학부모가 말을 해서 유괴예방교육을 실시했다”며 “배움터 지킴이는 교문출입 지도, 안전사고 예방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배움터 지킴이 활동범위는 학교장과 정해 운영한다”며 “시교육청에서는 활동범위를 정하지 않고 있다”고 떠넘기는 발언을 했다.

한편 맘 카페에는 “납치 미수라니요, 무서워서 살수가 없어요”, “저희 아이도 몇 달전에 할아버지가 자기 따라 오라고...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렸어요”, “저희 애가 하는 말이 진짜인가 보네요”, “넘 무섭네요” 등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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