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세아항공방산소재와 1,000억 투자협약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0-29 0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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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2025년 10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세아항공방산소재와 1,000억 원 규모의 항공·방산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창녕군) |
이번 협약으로 창녕군은 영남·대합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항공소재 기반을 확충하고, 6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기 동체, 날개, 도어프레임 등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대기업이다.
이번 신공장은 1단계로 2027년까지 588억 원을 투자해 연간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을 생산한다. 생산라인에는 국내 최초로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가 도입되어, 글로벌 항공사(보잉, 엠브라에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등)에 소재를 공급한다.
2034년까지 추가 설비증설을 통해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창녕군은 항공·방
산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66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항공 소재 시장은 2022년 44조 원에서 2032년 102조 원 규모로 132% 성장할 전망이다.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유림테크도 500억 원 투자와 50명 고용 실적을 인정받아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세아항공방산소재의 투자는 창녕군이 미래자동차산업과 함께 항공·방산 소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아항공방산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산업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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