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관계 다지는 독일-요르단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2-02-12 0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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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위기, 외교적 해결이 최선
독일-요르단 양국 외무장관이 요르단 외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11일(현지시간)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양국관계 및 국제현안에 관해 회담했다.

 

요르단 외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에서 독일은 요르단에 두번째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으로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요르단은 독일의 핵심 파트너이며, 요르단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와 녹색기술은 독일 외교정책의 중심임을 언급 하면서 "독일은 요르단과 함께 천연자원문제, 특히 요르단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물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어보크 장관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대표단 회의에서 최소한 201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체결된 민스크 협정 준수 필요성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발생한 친러시아계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유럽 안보 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체결 됐던 협정이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이 기자회견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파디 장관은 중동과 유럽은 지리적,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이기에 이번 갈등 국면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대화와 외교적 방법을 통해 이 위기가 원활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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