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20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발전 방안 논의

경남 / 박영철 기자 / 2025-11-04 0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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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사진=함양군)
[프레스뉴스] 박영철 기자= 함양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2025년 제20회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 축제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평가 보고 및 발전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산삼축제장 방문객은 21만 1,97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1일 평균 방문객 3만 5,000여 명에서 4만 2,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이는 3월부터 진행한 축제 사전홍보 및 축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전년도 축제 성과가 축제 인지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함께 축제 전체 만족도 평균값(5점 만점) 또한 지난해 4.16점보다 0.07점 상승한 4.23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대표 특산품인 함양 산양삼을 바탕으로 오직 함양산삼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산삼캐기’,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막나이트’, ‘건강&힐링 항노화체험’이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고, 상림 경관단지와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됐다.

더욱이 올해는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 ‘청년의 날’, ‘농특산물 홍보판매관 운영’ 등 함양군에서 추진한 35개의 부서 연계사업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주요 방문객 연령이 60대 이상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해, 산삼축제가 특정 연령대 방문에 집중된 축제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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