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르단 수교 60주년 기념전 'Breaking the Borders'
-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2-05-17 04:44:34
▲ 관람객들이 전시된 양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16일(현지시간) 한-요르단 수교 60주년 기념전시회 'Breaking the Borders'가 요르단 암만 더 행어, 라스 알 아인 갤러리에서 열렸다.
양국간의 긴 교류역사를 싱징하듯 한국과 요르단 작가 38명은 지난 6개월여의 시간 동안 서로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며 예술이라는 공통의 코드로 국가간의 장벽을 깨는 작업을 해 왔다. 이어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 왼쪽부터 이재완 주 요르단대사, 와지히 우와이스 교육부 장관, 하이파 알 나자르 문화부 장관, 미레드 빈 라드 왕자가 전시회 개막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작가들의 개인전 및 협업전이 함께 열린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요르단 미레드 빈 라드 왕자, 하이파 알 나자르 요르단 문화부 장관, 와지히 우와이스 요르단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고 이재완 주 요르단 대사는 주요 내빈과 관람객들을 환영하며 양국간 쌓아온 깊은 신뢰와 우정, 협력을 강조했다.
▲ 이재완 주 요르단 대사가 한-요르단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회화,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 수백여 작품들을 감상하며 영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양국의 작품들이 모인 이 자리를 통해 한-요르단 수교가 갖는 의미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올 8월과 10월에는 서울과 광주에서도 각각 열릴 예정이다.
실리와 국익에만 초점을 맞추면 비 산유국에 작고 가난한 나라 요르단은 우리의 관심 밖일 수 있지만, 이미 충분한 매력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는 요르단을 폭넓은 안목과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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