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페이퍼다!" 요르단에 소개된 전통 한지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4-02-23 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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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 체험행사, 참가 여성들 마음 사로잡아...
주 요르단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한지공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2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전통 한지(韓紙)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예술성을 체험하는 행사가 요르단에서 열렸다.  주 요르단 한국대사관은 요르단 문화계 및 예술계 인사, 언론인, 요르단 주재 공관 대사와 부인들을 초청해 한지를 이용한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더 뷰티 오브 K-페이퍼; 한지 인 요르단"을 개최했다.

 

공혜민 작가가 한 참석자에게 사각 접시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요르단을 찾은 공혜민 한지 예술 작가는 한지에 대한 소개와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해를 도왔고, 참석자들이 한지공예 키트를 가지고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한지가 가진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이 각자 한지작품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본틀 안에 저마다 개성 넘치는 수를 놓으며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는 희열을 누렸다.  이에, 공혜민 작가는 “참석자들이 과정과정 즐기면서 작업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요르단에 우리의 한지가 널리 알려지고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 요르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지가 생소한 요르단에서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한지를 활용한 우리나라와 요르단 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세계 속에서 'K' 문화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역량이 전통을 고수해 온 중동에 뿌리 내리기 위해 이와같은 다양한 접근과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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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은경님 2024-03-01 17:30:23
공 작가님. 고생많으셨어요. 아주 큰 일을 잘 마무리 하고 오셨다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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