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알 아크사 사태 위해 긴급 소집된 아랍각료위원회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2-04-22 0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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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이스라엘 폭력 사태에 공동대응키로 합의
요르단 암만에 모인 아랍각료위원회 대표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21일(현지시간) 아랍국가들이 예루살렘 알 아크사 모스크 폭력사태를 일으킨 이스라엘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요르단이 의장국인 아랍각료위원회는 튀니지,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카타르, 이집트,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대표들과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함께 암만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이슬람 성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하고, 포괄적인 안정과 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랍각료위원회가 요르단 암만에서 알 아크사 모스크 폭력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위원회는 거듭되는 이스라엘의 폭력과 국제법 위반은 무슬림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노골적인 도발이며, 예배의 자유를 침해하고 세계 및 지역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이스라엘이 예루살렘과 성전산에서 자행한 불법행위와 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아랍각료위원회 의장국인 요르단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제사회를 향해 이스라엘에게 점령된 모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공격을 멈추고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완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두 국가 해법에 따른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은 분쟁을 종식시키고 공정하고 포괄적인 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하며, 이-팔 평화프로세스의 재개를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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