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르단과 양자 외무장관 회담 개최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2-11-04 0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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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러-우크라 전쟁 조속한 휴전과 정치적 해결 기대
▲ 3일(현지시간) 요르단 외무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이 양자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3일(현지시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이 지속중인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요르단을 방문해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과 국제현안에 관한 양자회담 및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먼저 불안한 시리아 남부 상황을 언급하며 “요르단이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요르단으로의 빈번한 마약 밀수 시도와 이를 지원하는 시리아 민병대의 공격적인 행동, 테러리스트 전초기지 증가 등이 요르단의 안보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 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전히 정치적 해결이 과제로 남아있는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존재가 안정의 요소” 라고 밝히고, “안보리 결의 2254호에 따라 라브로프 장관과 함께 시리아 위기에 대한 전면적인 정치적 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했다.”고 덧붙였다.

 

▲ 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이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 국제 정당성, 정치적 해결책의 필요성을 언급 하면서, 이는 요르단을 포함한 아랍 외무장관과 아랍 회원국들의 동일한 입장임을 강조했다.

 

▲ 3일(현지시간) 요르단-러시아 외무장관과 대표단이 중동현안과 당면과제에 관해 회담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이에 대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사파디 장관에게 러시아의 입장과 이에 관한 세부사항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 곡물수출협정에 복귀했지만, 러시아 비료수출에 대해서는 어떠한 긍정적 결과도 목격하지 못했다.”며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제안한 이 협정 패키지의 두번째 부분은 비료와 곡물의 러시아 수출에 대한 모든 장벽을 제거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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