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각종 대형차량 밤샘 불법 주차로 몸살...시민들 불편 호소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2-04-29 00:29:14
  • 카카오톡 보내기
불법 주차로 사고 위험성과 우범지역 우려

▲순천시 신도시와 구도심 도로에 대형차 및 중장비 차량들의 밤샘 불법 주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박정철 기자)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 전남 순천시 신도시와 구도심 도로에 대형차 및 중장비 차량들의 밤샘 불법 주차로 인해 사고 위험성과 함께 우범 지역으로 변화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대형차량들이 주택가까지 침범해 밤샘 주차를 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뚜렷한 대책도 없고 단속마저 미비해 피해는 시민들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대형차량들의 고질적인 밤샘 주차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 자동차 공영 차고지를 순천시 서면 백강로에 국비 32억 원, 시비 87억 원, 민간투자 81억 원을 투입해 246면의 화물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는 2012년 2월1일부터 2032년 1월 31일까지 20년간 SK 내트럭에서 운영권을 행사하고 이 기간이 끝나면 순천시로 기부 체납하기로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대형 화물차들의 고질적인 밤샘 주차를 막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24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지만, 순천시 화물 자동차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대형 화물차들이 밤샘 불법 주차를 하기 위해 신도심과 구도심을 막론하고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를 구분하지 않고 묻지마 주차를 일삼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대형 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도로 기능을 상실한 채 사고 위험성과 함께 우범지역으로 범죄의 온상이 될까 봐 주민들은 좌불안석이다.

실제로 최근 이곳을 지나가는 승용차가 도로변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피해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일으켜 변상하는 일이 일었다.

이렇듯 차 사고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시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순천시의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해 시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시는 2022년 대형차량 불법 주차단속을 통해 641건의 단속을 했지만, 이들 모두 경고장만 부착하고 실제로 과징금을 보낸 차량은 고작 8건에 불과해 형식적인 단속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순천시 조례동에 사는 김 모 씨는 “최근 도로 운행 중 불법 주차된 대형차량 사이로 사람이 뛰어나와 큰 사고로 이어 질 뻔했다”며 “주차단속만이 해결 방침은 아닐 것이다, 불법 주차를 할 수 없게 대형 공영 주차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서는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주차난 해결을 위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교통과 관계자는 “불법 주차가 된 곳을 알려달라, 지도 단속하겠다”고 했으나 담당 공무원이 수년간 주민들의 묵은 민원을 모른 체 하고 있어 취재진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한편, 순천시는 불법 주차단속도 현실적으로 해야 하지만 주차난에 허덕이는 대형차량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