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업부, 미래성장산업 육성 협력 강화 나선다

경제일반 / 프레스뉴스 / 2026-07-15 1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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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지역 산업 현안 간담회
▲ 지역 산업 현안 간담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에너지와 우주, 바이오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5일 제주를 방문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지역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의 ‘5극3특 권역별 현장행보’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제주권 성장엔진산업 육성 방향과 주요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관광과 1차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가 강점을 가진 청정에너지·우주·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실증,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추자해상풍력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 전력망과 연계한 해상풍력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제주 해역을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의 국가 실증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제주에 구축된 위성 제조·관제 기반과 해상발사 경험이 민간 투자와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핵심 기반시설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대학교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의 산학연 자원을 연결하는 ‘제주형 창의성장융합벨트’ 구상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팹리스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의 연구·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제주용암해수단지 RE100 산업단지 선정, 도서 지역 투자여건 개선, 전기차 충전산업 기반 강화 등 지역 산업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위성곤 지사는 “제주는 관광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분산에너지특구를 고도화하고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국가 전력망과 연결해, 제주의 에너지가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와 바이오 등 제주가 경쟁력을 가진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기관과 우수 인재가 제주에 모일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제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관 장관은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전기자동차 등을 연계해 무탄소 도시로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제주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과제를 도정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도 지역 중심 성장의 관점에서 산업정책 전반을 다시 살피고 있다”며 “제주의 발전 방향과 국가 산업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가 ‘5극3특’의 모범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극3특’ 성장엔진 전략은 권역별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기반시설, 인재 양성을 연계 지원해 지역의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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