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노동의 소중함 되새기고 존중하는 문화 배운다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7-10 1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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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고등학생 대상 노동인권 캠프 열어
▲ 울산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조용식)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외솔회의실에서 고등학생과 교사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청소년 노동인권 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직업 진로 체험을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노동의 가치와 노동인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며 사회적 의미가 한층 깊어진 노동절을 기념해 열린 ‘청소년 노동인권 공모전’ 우수작도 함께 전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는 고등학생 60명과 노동인권연구단, 학생 인권 지원단 교사 20명 등이 참여했다. 교사들은 분임별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동인권 교육 방법도 함께 익혔다.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융합형 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노동인권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오전에는 노동인권 보드게임, 노동 가치 경매, 노동법 질문(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노동법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이주 노동 활동 지원가, 특수교사, 시내버스 기사, 배달 기사, 급식조리사, 환경실무사, 간호사, 학교 예술 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노동자가 상담가(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분야 노동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동환경, 노동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노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이어 분임별 소감 발표로 캠프에서 느낀 점과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인권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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