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경제, 생산‧수출 늘고 인구 순유입도 지속

경제일반 / 프레스뉴스 / 2026-08-19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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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기장비 호조로 충북 광제조업생산 27.8% 증가
▲ 충북도청

충북도는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 분석 결과, 반도체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광제조업 생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의 광제조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27.8%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2.0%)을 크게 웃돌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0.1%), 경기(△2.8%) 등 주요 제조업 지역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수치로, 충북 제조업의 회복세가 전국적으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년 동분기 대비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70.9%, 전기장비 생산이 61.6% 증가하며 충북의 주력 제조업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관련 수요 확대와 전기장비 산업의 생산 호조가 지역경제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하수·폐기물 처리와 전문·과학·기술 분야는 감소했지만, 도매·소매(2.5%), 운수·창고(4.6%) 등이 늘며 서비스업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설수주는 공장·창고(177.2백억원)와 도로·교량(67.6백억원) 부문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조원 증가했다. 주택과 철도·궤도 부문은 감소했으나, 산업 인프라 중심의 발주가 늘면서 전체 건설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도 충북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메모리 반도체와 축전기·전지 수출이 늘어나면서 충북의 수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2억 5,28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이 첨단 제조업 수출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충북의 고용률은 67.5%로 전국 평균(63.2%)을 웃돌았으며 실업률도 1.8%로 전국 평균(2.9%)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이동 측면에서 충북은 올해 2분기 3,608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25~29세와 60~64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며, 충북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정주 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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