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기후살인 폭염’ 대응 전면 개편할 것”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7-16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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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80대 어르신 온열질환 사망사고에 ‘첨단안전망 선도 구축’ 약속
▲ 충청남도청 전경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폭염을 ‘기후살인(氣候殺人)’으로 규정하고, 대응 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나 어쩔 수 없는 사고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며 “기존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실용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입장으로, 지난 13일 천안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80대 어르신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을 위로한 박 지사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살인적인 폭염과 혹독한 한파는 단순한 재난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생명권을 직접 위협하는 소리 없는 흉기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가 선제적으로 이 사안을 ‘기후살인(氣候殺人)’으로 규정하고, 기존의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TF) 구성 △예방·감시 대응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재난 대응 매뉴얼은 강력범죄 예방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하고, 특별전담팀은 도지사 직속으로 고령 농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단일 지휘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예방·감시 대응 체계는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해 첨단 안전망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실용행정 구현을 위해 도가 먼저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이와 관련, 도민 여러분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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