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충남 최고 수준 확대

대전/충남/세종 / 신정은 / 2020-09-03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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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8세까지, 어르신은 55세 이상 무료접종 가능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물.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3일 하반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것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대폭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 임신부, 만 55세 이상 어르신이며 서산시민 약 7만6000명이 해당된다.

이번 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자와 서산시 무료지원대상자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까지 만 60~64세까지만 무료였던 것을 올해 만55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국가유공자 등도 연령 관계없이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충남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업량으로 서산시민 1만6500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되며 백신도 기존 인플루엔자 3가(바이러스 종수)에서 4가 백신으로 강화했다.

국가지원 무료 예방접종은 관내 지정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되고 어린이 및 청소년은 8일, 임신부는 22일, 어르신은 다음달 13일부터 순차 접종한다.

시가 추진하는 보건기관 무료 예방접종은 다음달 13일부터 11월30일까지 별도 진행된다.

관내 주소를 둔 ▲만 55~61세 ▲(연령 제한없이)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중증장애인 중 동지역 거주자는 서산시보건소로, 읍·면 거주자는 소재지 읍·면 지소 및 진료소로 방문하면 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의사당 1일 100명만 접종 가능하므로 사전 전화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모바일 앱)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원활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맹 시장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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