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타미플루 지원, 연휴 이후로 미뤄질 듯"

기획/특집 / 김혜리 / 2019-02-01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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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입장 조율 중…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정책브리핑 갈무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대북 타미플루 지원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타미플루 대북 전달이 오늘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한 실무적 입장 조율을 하고 있다"라며 "관련 준비가 끝나는 대로 대북 전달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 협의가 진행되느냐`는 질문에는 "연휴 동안에는 준비하는 데에 애로 사항도 있어 그런 부분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이번 주 초 북측과 전달 날짜를 최종 조율 중이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선 설 연휴 전에는 타미플루의 대북 전달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백 대변인은 남북과 연쇄 회담을 위해 오는 3일 서울을 방문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북미 간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

백 대변인은 비건 특별대표가 6일 평양에서 북한 측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는지, 4일 판문점에서 만나는지를 묻는 말에도 "특별히 구체적인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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