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北 비핵화·한반도 평화 진전 계속돼야"
- 기획/특집 / 곽정일 / 2018-08-26 12: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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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지도부. <사진=곽정일 기자>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취소는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이 예고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취소 결정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 갈등문제까지 연계시키는 듯한 모양이 됐다"며 "북한 비핵화 문제를 푸는 과정이 더욱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미 중간의 무역 갈등, 북미협상 교착상태로 인해 지난한 과정으로 빠질 위험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월 중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무역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복잡해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숨소리까지 공유하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냉정한 현실인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북한 비핵화의 핵심목표를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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