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 "10월 아니면 11월"

기획/특집 / 곽정일 / 2018-10-05 1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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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토론 아닌 합의 하러 가는 것"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10월 아니면 11월에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5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치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무적 판단으로 11월6일 중간선거 전 2차 북미정상회담이 도움된다고 한다면 서두르지 않겠나. 그렇지 않다면 11월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오는 7일에 이뤄지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그는 "7일 가서 당일치기인데 협상하거나 토론하러 가는 게 아니라 합의하러 가는 것"이라며 "북쪽의 지도자에게 그것을 직접 합의하고, 확인하는 방북 행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사이 7번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한번도 경제 지원이나 제재 완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전환했다"며 "지난번 리용호 외무상이 신뢰 구축을 통한 비핵화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재를 계속 강화하고 유지하면서 신뢰 구축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래서 이른바 `종전선언 플러스 제재 완화`가 북쪽 요구로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미국이 받아들일 제제 완화 정도에 대해 "예를 들면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 금지 같은 걸 해제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방북을 못 하게 하지 않았나. 미국이 뒤에서 막고 있는 것인데 이런 것을 터 준다는 게 하나의 신호, 시그널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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