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제3회 장생포 애니영화제 성황리 폐막

문화 / 프레스뉴스 / 2026-08-04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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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5,400여명 방문.. 관객과의 대화, 성우 체험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 2026 제3회 장생포 애니영화제

(재)고래문화재단(이사장 임현철)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가 개최한 ‘2026년 제3회 장생포 애니영화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한층 풍성해진 상영작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장생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애니메이션 바캉스를 선사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총 5,469명의 시민이 장생포문화창고를 방문해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온라인 사전 예약제와 철저한 현장 동선 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 폐막작 ‘아르코’를 비롯해 장단편 영화 및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 졸업작품 7편 등 총 37편이 스크린에 올랐다.

특히 언어 장벽을 낮춘 ‘무성’ 작품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작품을 함께 편성해 남녀노소는 물론 문화 소외계층까지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영화제를 완성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박재범 감독의 특별 GV(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울산애니원고 학생들의 졸업 작품 상영 후 진행된 학생 GV는 지역 청년 창작자들에게 관객과 소통하는 뜻깊은 무대를 제공하며, 장생포 애니영화제가 지역 문화예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영관 밖에서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졌다.

영화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1층 로비에서 펼쳐진 ‘빅 벌룬쇼’는 어린이 관람객과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각 층 로비에 배치된 공주 역할의 전문 배우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기심과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2층의 체험 프로그램과 8월 1일 4층 전시장에서 개막한 페이퍼 후추 특별전 ‘사각사각의 순간들’ 등 현장 곳곳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처럼 영화와 체험, 소통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이번 영화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장생포문화창고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전면 무료 관람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래문화재단 임현철 이사장은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장생포 애니영화제가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울산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장생포를 찾아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참신한 기획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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