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현남생활 페스티벌' 성료

문화 / 프레스뉴스 / 2026-07-08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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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방문객 4,000명 이상 … 노을 아래 긴 테이블과 압도적 불꽃이 남긴 여름밤
▲ 현남생활 페스티벌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현남면 죽도해변과 북분리해변 일원에서 개최한 '현남생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방문객은 4,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촌마을 활력화 사업의 하나로, '서퍼와 마을이 한 테이블에'를 주제로 서핑 문화와 농촌 마을의 일상을 잇는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죽도해변(액티비티 존)에서는 현남면 지역 서핑업체 11곳이 강습을 맡은 서핑·SUP 체험과 랜드서핑·볼더링·해변 선셋 바레, 지역 셀러 26팀의 프리마켓이 열렸고, 북분리해변(네이처 존)에서는 솔숲 캠핑과 블루베리 모찌 클래스, 야외 책방 '물든 북크닉', 숲속 요가가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연인원 500여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솔숲 캠핑에는 80여 팀 170여 명이 1박 2일을 함께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선셋 비치 테이블'과 불꽃 피날레였다. 해질 무렵 북분리 솔숲에 차려진 긴 테이블에는 현남면 주민과 서퍼,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 '현남생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교류의 장을 이뤘다.

축제의 주제인 '서퍼와 마을이 한 테이블에'가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 장면이었다는 평가다. 밤에는 양양 로컬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서퍼스 나이트'에 이어 죽도해변의 밤하늘을 수놓은 압도적인 불꽃놀이가 이틀간의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뚜렷한 효과를 남겼다. 현남면 상점 이용 영수증을 가져오면 지역의 특성을 담아 디자인된 아트웍으로 자신만의 커스텀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가 방문객의 소비를 곧장 지역 상점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지역 생산 유발 효과는 1억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농촌마을 활력프로젝트가 지향해 온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정책 목표가 축제라는 형식으로 구현된 사례"라며 "현남생활을 거쳐 간 청년들이 다시 현남을 찾는 흐름을 정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청년 체류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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