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34회 흥부제, 광한루원부터 요천까지 ‘걷는 곳마다 축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9-23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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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경외상가·월궁광장·요천둔치를 잇는 5색 축제공간 조성
▲ 제34회 흥부제, 광한루원부터 요천까지 걷는 곳마다 축제_흥부제 배치도

남원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흥부제’의 행사장을 5개 특화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 경험을 선보인다.

올해 흥부제는 광한루원과 원도심, 요천변을 하나의 축제권역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광한루원에서 출발해 경외상가와 월궁광장을 거쳐 요천둔치까지 걸으며 전통공연과 가족 체험, 먹거리, 농특산물 장터, 야간경관을 차례로 즐길 수 있다.

주요 관람동선은 ‘광한루원–경외상가–월궁광장–요천둔치’로 이어진다.

각 공간에는 장소의 특성과 프로그램 성격을 반영한 ‘광한루원존’, ‘놀부주막존’, ‘제비상생존’, ‘황금대박존’, ‘흥부체험존’이 각각 조성된다.

먼저 광한루원 일원에서는 흥부 이야기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광한루원존’을 만나볼 수 있다.

광한루원 전체를 무대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흥부전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을 비롯해 신관사또 부임행차와 전통혼례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에는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이 열린다.

광한루의 역사적 가치와 국보 승격의 의미를 알리는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통해 흥부제의 전통문화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한루원 경외상가에는 남원의 맛과 흥을 즐길 수 있는 ‘놀부주막존’이 마련된다.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특색 있는 주막형 메뉴를 선보이며, 월광포차 무대에서는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 전통의상 공연이 이어진다.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해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월궁광장 일원은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한 ‘제비상생존’과 흥부제의 대표 야간경관을 선보이는 ‘황금대박존’으로 구성된다.

제비상생존에서는 먹거리 부스 10개소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 30개소가 운영된다.

지역 농특산물과 흥부제 특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선행인증 이벤트와 박씨복권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단막창극 ‘흥부전’과 국악 버스킹,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제비상생존과 연결되는 황금대박존에는 제비와 박, 행운을 주제로 한 ‘흥부대박정원’을 비롯해 대박포토존과 소원박길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제비등과 박등이 수놓은 야간경관을 감상하고, 소원을 적은 박을 걸며 흥부제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요천둔치의 ‘흥부체험존’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낮 체류형 공간이다.

전통·과학·예술·놀이 등 21개 분야, 총 72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 직업체험, 남원 과학축전 및 수학체험, 만인 무과 별시, 미꾸리 체험, 흥부 콜라주 과자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낮에는 광한루원과 요천둔치에서 전통공연과 가족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월궁광장과 경외상가에서 먹거리와 공연을 만끽한 뒤 승사교 남단의 야간경관을 감상하면 제34회 흥부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흥부제는 한 장소에 머무는 축제가 아니라 광한루원부터 원도심과 요천변까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과 함께 남원의 전통과 맛, 흥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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