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 지구 지정

사회 / 프레스뉴스 / 2025-12-31 1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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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만호 공급계획 본격화… 공공임대 4만호 등 수도권 주거안정 촉진
▲ 의왕군포안산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는 12월 31일 경기도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 및 인천광역시 남동구 등 총 5곳 1,069만㎡(총 7.8만호)의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하고,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총 2곳 706만㎡(총 5.5만호)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

이들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총 13만 3천호의 주택이 공급계획이 구체화되며, 이 중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4만호와 공공분양주택 3만 4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공공주택지구들은 GTX-C·수인분당선 등 주요 노선이 지나는철도역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교통 연결성이 높으며, 총 480만m² 여의도공원 21배에 달하는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총 164만m²의 자족 용지 조성을 통해 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2021년 2월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597만㎡ 면적에 총 41,518호(공공임대주택 14,565호, 공공분양 9,166호 포함)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7배 규모의 공원·녹지 163만㎡와 대규모의 일자리 공간 66만㎡(전체 면적의 11.0%) 등을 조성한다.

특히, 지구 동측에 GTX-C(예정)와 1호선 정차역인 의왕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지구 서측에 반월역(4호선)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향후 GTX-C노선 이용 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화성봉담3지구는 229만㎡ 면적에 18,270호(공공임대 6,978호, 공공분양 3,446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약 3배 규모인 공원·녹지 66만㎡와 지구 내 수인분당선 신설역 주변으로 자족 용지 19만㎡ 등을 조성한다.

지구 내 수인분당선 봉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수원역까지 8분 내 접근이 가능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구월2지구는 220만㎡ 면적에 총 15,996호(공공임대 4,843호, 공공분양 4,857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인 공원·녹지 56만㎡, 복합·자족용지 약 37만㎡ 등을 조성한다.

지구 내 문학경기장역(인천 지하철 1호선)이 위치해 있어 GTX-B 신설역(인천시청역 예정)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울 여의도권 30분 내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해당역 인근에 고속버스 환승거점 조성을 통해 제2경인도로를 이용하는 등 대중교통이 이용 편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갈현지구는 13만㎡ 면적에 총 960호(공공임대 296호, 공공분양 298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공원·녹지 약 3만㎡, 자족 용지 약 1.8만㎡ 등을 조성한다.

지구 남측으로 인덕원역(수도권 전철 4호선)이 위치하여 향후 GTX-C,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3개 노선이 추가 개통 예정으로 강남·동탄·판교 등 주요 도심지와 교통 연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선, 국도 47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하여 차량으로도 서울·판교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흥정왕지구는 10만㎡ 면적에 총 1,271호(공공임대 91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공원·녹지 약 1.7만㎡ 등을 조성한다.

지구 북동측에 정왕역(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이 조성되어 서해선과도 3개역 이동으로 환승 연계되어 서울 및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점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평택시흥고속도로·국도 77호선 등 간선도로가 인접하고, 지구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망(정왕신길로 등) 기개설로 도로 교통도 우수할 전망이다.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2023년 11월 15일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 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 기후변화영향평가 및 재해 영향성 검토 등 협의절차를 완료하고 11월(오산세교3)과 12월(구리토평2)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구리토평2 지구는 서울에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하여 거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한강과 지구 내 하천을 통해 수변공간을 특화하고 선형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주거·교육·공공·근린생활시설이 연결되는 보행 친화 도시로 계획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 북측 도보 4분 이내 장자호수공원역(수도권 전철 8호선)이 인접하고 있어 서울 송파 등 주요 도심지로 25분내 연결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남양주 등 주변 지역으로 접근성의 제고를 위해 강변북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간선도로와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세교3 지구는 인근에 화성,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하는 입지적 특성과 기업 수요를 고려하여 적정 규모의 도시 지원시설 용지를 반영하는 한편 오산세교 1‧2지구와 연계하여 교육, 문화, 의료 등 필수 기반 시설을 배치함으로써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오산역(GTX-C 연장선(잠정)·수도권 전철 1호선) 연계 대중교통을 신설하고, 오산세교1·2 통합생활권 연결 순환 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등의 입체적 교통망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구 지정 이후 두 지구는 2026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교통·재해·교육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각각 2027년 구리토평2와 2028년 오산세교3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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