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 국비 4379억 원… 역대 최대

대전/충남/세종 / 신정은 / 2020-09-07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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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비 1106억 원 증가, 지방이양사업 및 공모사업 반영 시 더 증가할 듯

충남 보령시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7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3273억원보다 1106억원(33%)이 증가한 것으로, 군은 연말 지방이양사업 및 공모사업 반영 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년 11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위치도.
군이 확보한 주요 SOC 등 대단위 주요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1192억원 ▲보령~태안(국도77호) 도로건설 811억원 ▲장항선 개량 2단계 377억원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건설 363억원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조성 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신규 사업으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건 29억5000만원 ▲주차장 조성사업 5건 33억원 ▲체육시설 확충사업 등 체육부문 3건 18억5000만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2건 10억원 등 18건 126억원이 반영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정책과 부합한 사업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한 현안사업 등을 지속 발굴해왔다.

또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방문해 사업 의지와 당위성 피력 등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특히 2021년 지방이양 대상사업은 447억원을 목표로 도비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뉴딜 300사업 및 스마트 복합쉼터 등 공모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어 이 사업들까지 반영될 경우 내년도 국도비 지원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중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10월 말부터 국회의결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상임위.예결위 의원, 부처.기재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정부안 삭감방지 및 증액대상사업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령형 뉴딜 종합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국도77호 해저터널 개통과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1년 앞두게 되는 등 향후 10~20년의 보령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인 해”라며 “정부예산안과 충남도 부서예산안에 포함된 예산은 물론 미반영된 사업도 반영 및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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