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박차’

대전/충남/세종 / 신정은 / 2020-09-07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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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단계적 정책 추진
▲ 예산군청사 전경.
충남 예산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예산군은 지난 2월부터 아동친화도시 추진 기본계획 수립과 전담기구 설치에 이어 7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8월 아동실태조사 착수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단계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포함한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받고 군민으로서 미래를 열어갈 권리를 갖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아동권리 전담기구 마련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마련 ▲아동의 참여체계 확립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마련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수립 ▲아동관련 예산 분석 및 확보 ▲정기적인 아동권리현황 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아동영향평가 실시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실시 등 10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군은 아동참여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옹호관 운영 등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아동의 삶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고 강조하며 "교육·안전·보호·참여·시민의식 등 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변화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존중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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