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시안 게임, 남북 평화 의지 알리는 계기 될 것"
- 기획/특집 / 곽정일 / 2018-08-17 10:45:23
"아시안 게임과 같은 교류, 비핵화, 종전선언으로 나아가는 동력"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시안 게임 남북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에 대해 "남북의 평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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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사진=곽정일 기자> |
추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부터 아시안 게임이 시작된다. 피땀 흘리며 준비했을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한다. 남북은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남북공동입장과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3개의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9월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아시안 게임과 같은 남북 간 교류는 북미 관계를 풀면서 비핵화, 종전선언,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화가 경제로, 민생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야가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약속했다는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동의안 처리가 이뤄져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여야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가 경제"라며 `통일경제특구`,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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